[이시각헤드라인] 8월 10일 뉴스투나잇1부
■ '카눈' 강원 원주 통과중…서울까지 60km
오늘 오전 거제 부근에 상륙한 제6호 태풍 '카눈'은 현재 강원도 원주 인근을 통과하고 있습니다. 서울에서 태풍 중심까지의 거리는 약 60km로 밤 10시쯤엔 수도권에 가장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■ 대구서 2명 사상…1만 4천여 명 일시 대피
오늘 오후 대구시 군위군에선 급류에 휩쓸려 60대 남성이 결국 숨졌고, 휠체어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도랑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색중입니다. 또 현재까지 1만 4천여명의 주민들이 마을회관 등에 긴급 대피한 상태입니다.
■ 속초 1시간 90㎜ 넘는 비…영동 호우 집중
'카눈'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영남에는 현재까지 300㎜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강원도에는 내일까지 최고 250㎜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 강원 속초에는 오후 2시부터 한시간 가량 90㎜가 넘는 '극한호우'가 내리기도 했습니다.
■ 코레일, 내일 첫 열차부터 정상 운행
코레일이 '카눈'의 영향으로 중단하거나 구간 조정했던 열차들 운행을 내일 첫 열차부터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. 다만 경전선과 태백선, 경북선, 영동선 동해-강릉 구간은 시설물 안전을 확인한 뒤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.
■ 잼버리 실내행사만…내일 폐영식 앞두고 대비
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늘 잼버리 야외 프로그램도 속속 문화 체험행사로 진행돼습니다. 내일 폐영식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무대 와이어 보강 등 날씨에 대비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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